대기업 계열사 한 달간 13개 줄어....현대그룹 대기업 빠진 영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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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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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대기업 계열사 1128개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 대기업 소속 계열사가 한 달 동안 13개 줄어 총 1128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현대그룹이 대기업에서 빠지면서 소속 계열사 15곳이 명단에서 제외된 영향이 컸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10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사항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같은 기간 대기업집단 수는 현대그룹이 제외되면서 28개에서 27개로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GS의 경우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을 하는 경북그린에너지센터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효성은 자동차도소매업을 하는 효성프리미어모터스를 설립했다. CJ는 영화·비디오물을 제작하는 케이피제이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밖에 LG, LS, 미래에셋 등 5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의 방식으로 총 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반면 현대그룹 소속 15개사가 대기업집단 계열사 명단에서 빠졌다.

농협과 한화는 각각 에이치티투자목적과 환경시설운영을 흡수합병했다.

효성은 광주에이치비를 청산했고, LG, KT 등도 흡수합병으로 총 3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공정거래위원회[사진=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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