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엠파크, 인천에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허브’ 오픈…“국내 최대 중고차 유통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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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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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파크타워·엠파크랜드에 이어 세 번째 완공

동화 엠파크허브 조감도[사진=동화엠파크 제공]

(아주경제=인천) 김봉철 기자 = 동화엠파크가 세 번째 신규 중고차 매매단지를 완공하고 국내 최고의 중고차 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다.

동화그룹의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동화엠파크는 1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엠파크허브에서 준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710억원이 투자된 엠파크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에 연면적 9만4938㎡로 축구장 13개보다 넓은 규모로 한 번에 약 3600여대의 차량이 전시 가능하다.

엠파크허브에는 50여곳의 중고차 매매 상사가 입점됐으며 차량 정비센터, 중고차 판매를 위한 사진촬영장 등의 차량 상품화 관련 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엠파크허브는 그룹의 모태인 동화기업의 MDF(중밀도섬유판) 공장 부지에 자리를 잡아 남다른 의미가 있다는.

1986년에 준공된 동화기업 MDF 1공장은 설비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2013년에 폐쇄하고 충청남도 아산 지역으로 옮겨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동화엠파크는 기존 엠파크타워, 엠파크랜드를 합쳐 동시 전시차량 규모가 국내 중고차 매매단지 최초로 1만대를 넘어서게 됐다.

현재 동화엠파크에서는 월 평균 5000여대(2016년 3분기 기준)의 차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인천지역 중고차 거래에서도 55%의 점유율(2015년 기준)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엠파크허브가 완공된 후, 2017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61%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거래 규모도 현재 5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엠파크는 엠파크허브를 오픈하면서 기존 매매단지 운영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 한층 더 진화된 설계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초 시승트랙 운영,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체 클레임센터 운영, 전시 매물과 100% 일치 되는 입출고 관리 시스템 구현, 동화엠파크 직영 성능점검장 설치 등을 통해 중고차 매매의 ‘원스톱 유통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동화엠파크는 조만간 할부금융업 진출을 마무리해 ‘마지막 퍼즐’을 맞출 계획이다.

정대원 동화엠파크 대표는 “현재 지속 성장 중인 국내 중고차 시장은 양적·질적 성장의 기회가 많다”면서 “엠파크허브에 선진형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중고차 거래 환경을 리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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