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화련회관(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전무)와 신한춘 화물공제조합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대형 상용차 안전 운행을 위한 첨단안전장비 장착 사업의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국토부 산하 기관인 화물공제조합은 첨단안전장비의 장착 비용을 지원하며 현대차는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상용 블루핸즈를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단, 장착비용 지원 및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대상 차량은 적재 중량 10톤 이상 영업용 화물차 중 화물공제조합에서 선정한 6750대에 한함)
이번 시범사업 참여 차량에는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S, 주행 중 장애물 감지 시 추돌 위험 경고)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이 적용돼 상용차 운전자들의 안전 주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상용차 고객의 안전한 운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9월부터 올해 말까지 현대 대형 트럭 ‘엑시언트 트랙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AEBS(자동긴급제동장치) 무상장착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상용 고객의 안전 주행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