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박달2동 주민센터(동장 신한호)이 지난달 31일 어르신 70여명을 모시고 ‘어르신 영화 보러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근처에 영화관이 없어 여가생활을 즐길 기회가 많지 않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1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달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말벗까지 자처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를 관람하며 모처럼 만의 문화생활을 즐겼다.
신한호 박달2동장은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건전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를 드려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노후 생활의 활력소를 마련해 인문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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