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 “차은택과 인사만 하는 사이…‘늘품체조’는 의뢰 받은 것” 논란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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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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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아름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측근으로 알려진 차은택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 인사만 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정아름은 1일 방송된 YTN 뉴스 인터뷰에서 “저는 차은택 씨와 ‘안녕하세요’ 정도의 인사만 하는 사이”라며 “그저 저는 늘품체조 안무를 개발한 사람일 뿐”이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뢰를 받았을 뿐이다. 저의 하는 일은 주제에 맞는 운동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아름은 늘품체조를 열흘 만에 만들었다는 것과 관련해 “처음 나라에서 체조를 만드는 데 형식적인 것에 벗어나서 신나게 할 수 있는 체조를 제안 받았다. 당시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다”며 “이 체조는 만드는데 2~3개월 정도 기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국민제초 늘품체조라는 명칭도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늘품체조 현장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정아름은 “사실 현장에서 박 대통령을 처음 뵀다”며 “차은택 측 직원으로부터 오실 수도 있고 안 오실 수도 있다는 말은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한 매체는 차은택 감독과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 씨가 ‘늘품체조’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늘품체조 창작자인 정아름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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