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 관광지 기초질서 위반사범 강력 단속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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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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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부터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 집중 단속 활동 돌입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 기초질서 위반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위반행위에 대해 싱가포르 수준으로 강력히 단속, 범죄심리를 사전억제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 인력을 총 집중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9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기존 관광안내 중심에서 강력한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위반 단속순찰로 전환했다.

특히 바오젠 거리, 탐라문화광장,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보행자 무단횡단 행위 △담배꽁초, 오물투기 등 경범죄를 집중 단속을 이어갔다.

그 결과 10월 한달 단속건수는 △무단횡단 514건 △경범죄 122건 등 636건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중이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이번 집중 단속활동은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강력 단속함으로써 관광지 기초질서 확립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행위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단속활동으로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관광경찰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주요 관광지에서 단속한 외국인 기초질서 위반사범은 무단횡단 647건, 경범죄 148건 등 795건이다.

이는 지난해 무단횡단 37건, 경범죄 3건 등 40건에 비해 무려 19배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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