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10월 1만6736대 내수 판매…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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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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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리부 4428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26.8% 증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5만5269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6736대, 수출 3만85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0월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0% 증가하며 회사 출범 이래 최대 10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경차 스파크, 소형차 아베오, 중형차 말리부, 소형 SUV 트랙스 및 스포츠카 카마로(Camaro) SS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하며 지난달 실적을 이끌었다.

스파크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641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0% 증가했다. 올해 누적판매 기준 경차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스파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획기적인 상품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아베오의 지난달 판매는 최근 출시한 신모델 더 뉴 아베오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20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4.7%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 한달 간 44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26.8%가 증가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뒷좌석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의 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개시를 기점으로 생산을 대폭 늘리고 계약 후 출고 대기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차량 고객 인도의 속도를 내고 있다. 말리부는 지난 6월 이래 국내 가솔린 중형차 판매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트랙스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12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0%가 증가했다. 트랙스는 최근 디자인과 편의 및 안전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더 뉴 트랙스(The New Trax)를 출시하고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마로 SS는 지난달 308대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카셰어링 업체에 지속 공급되며 소비차 체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올해 전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출시한 더 뉴 트랙스, 아베오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주요 거점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제품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2016년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8만9842대 (내수 14만4726대, 수출 34만5116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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