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언니 최순득 도움으로 5억 대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1 15: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청와대 비선실세' 사건이 최순실씨에서 끝나지 않고 언니 최순득씨까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최순득씨의 남편 소유 건물에 세 들어 있는 은행이 최순실씨에게 약 5억 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1일 MBN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유한 한 건물에 3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잡힌 상태이며 해당 건물을 담보로 지난 2014년 2억 6000만 원을 은행에서 빌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현재 매각한 경기도 하남 건물로 1억 8000만 원, 앞선 2013년에는 강원도 평창 땅을 담보로 1억 원을 더 빌렸었다.

최순실씨가 세 차례에 걸친 담보 대출을 받은 곳은 모두 서울 삼성동에 있는 형부 소유의 건물에 위치한 한 은행 지점이다. 이 때문에 언니인 최순득씨가 동생 최순실씨의 재테크에 관여했을 것으로 짐작하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당시 대출을 담당한 지점장은 순실 씨가 건물주의 처제였다는 사실을 몰랐고, 금리 혜택을 준 사실도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해당 은행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답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 개인 정보의 문제다"라는 입장을 남겼다.

최순실씨의 배후에 언니 최순득씨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여러 정황이 논란을 가중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