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사진)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1일 "정치지도자나 국민은 이성을 찾고 국가수습에 한마음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국가가 굉장히 어렵고 좋지 않은 상황으로, 헌법이 부여한 국가 최고 결정권자가 무너지면 안보와 경제가 굉장히 위험해진다"고 진단했다.
특히 안 시장은 "의정부시 공직자들은 정의를 실천해야 하는데, 공평해야 하고 갑질하면 안된다"며 "이화여대에 정해진 법에 따라 입학해야 하는데 그게 무너져버린 것은 공평하지 못한 것이며, 여기에 학생들이 분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가 시스템적으로 돼 있어여 한다"며 "매서운 추위에 연탄도 없고 얼어 죽을지 모르는 현장에 공적인 시스템과 배려가 가동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여러분이 하는 일에 정성이 담겨야 하고 간절하면 이뤄진다"며 "이달중 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간절한 마음과 구체적인 정성으로 내년도 사업예산이 세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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