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심포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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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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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애보트]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한국애보트는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테크니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TECNIS Symfony Extended Range of Vision IOL)’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테크니스 심포니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후 환자에게 가까운 거리부터 중간 거리, 먼 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며 노안까지 치료한다.

또 노안과 난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인공수정체인 ‘테크니스 심포니 토릭 (TECNIS Symfony® Toric Extended Range of Vision IOL)’ 렌즈도 함께 출시됐다.

현재 백내장 수술 시 안구 내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대부분 단초점 렌즈다.

때문에 주로 멀리 있는 물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가까운 거리나 중간 거리의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에 반해 심포니 렌즈는 모든 거리에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됐다.

미국 298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심포니 렌즈를 삽입한 환자군의 중간 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시력이 단초점 렌즈 환자군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입증됐다.

또 야간에도 명도가 우수하고, 번짐이나 눈부심 현상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니 렌즈는 현재 미국, 호주,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성종현 한국애보트 안과사업부 대표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심포니 렌즈를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심포니 렌즈가 주는 이점을 고려할 때 향후 많은 환자들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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