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바롯데, 투수 이대은 퇴단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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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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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가 한국인 투수 이대은(27)과 내년 시즌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바롯데 구단은 지난달 31일 이대은의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대은은 지난해 지바롯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승9패 4홀드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으나 올해 1군에서 3경기 등판에 그치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바롯데 구단을 통해 “지난 2년간 많은 응원에 정말 감사했다. 조금 더 팀에 힘이 돼 1군 마운드에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이라며 “일본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마린스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대은은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바롯데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지난달 4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대은은 귀국 후 경찰야구단에 지원했으나 2차 신체검사에서 문신을 이유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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