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바이오텍, 바르는 보톡스 신물질 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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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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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넥스젠바이오텍이 최근 개발한 신소재 보툴리눔 하이브리드 단백질에 대한 신물질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눔 (Clostridium botulinum)이라는 세균을 만드는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은 미용 성형 분야에서 주름제거 치료용 주사제로 널리 활용돼 왔다. 하지만 혐기성균의 특성상 생육이 느리고, 톡신 특성상 생산량이 적으며, 활성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넥스젠바이오텍은 이러한 보톡스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신소재를 개발, 대량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보톡스를 대체할 수 있는 신물질로서 물질특허(등록번호: 10-1636846)를 완료했다.

신소재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하이브리드 단백질 기술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Light Chain 단백질과 인간 상피세포성장인자(EGF) 단백질의 이종생물간 단백질융합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혐기성 생균톡신의 생산에 비해 유전자재조합톡신의 생산성이 효율적이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보톡스의 대체 물질로 의약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넥스젠바이오텍은 오랜 임상시험을 통해 바르는보톡스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게 됐다.

해당 소재는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name: sr-Clostridium botulinum Polypeptide-1 sh-Oligopeptide-1)에도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은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매년 약 50여가지 이상의 재조합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하고 있다.
 

[넥스젠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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