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3분기 영업이익 1070억원…전년비 13.7% 감소

[코웨이CI]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코웨이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은 5835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76억원으로 26.7% 줄어들었다.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484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8.6% 상승했다. 3분기 누적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1조 429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 3분기 렌탈 판매량은 28만 5000대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573만 계정을 기록했다.

특히 월별 렌탈 판매량의 경우 7월 8만9000대, 8월 9만1000대, 9월 10만5000대로 회복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 해약율은 7월에 얼음정수기 리콜 이슈로 해약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며 1.96%를 기록했으나 고객 관리 강화를 통해 8월 1.42%, 9월 1.20%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3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한 481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법인의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9%, 10.6% 증가한 38만9000 계정, 10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 기간 홈케어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435억 원을 기록했다.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하여 30만 9000계정을 달성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4분기에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것이다”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제품 품질 강화, 서비스 수준 향상 등에 기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