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의료, 에너지, 교통, 홈가전, 스마트팩토리 등 ICT 융합 제품․서비스 설계의 보안 내재화를 위해 관련 분야 개발자를 대상으로 'IoT 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을 2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에서 ICT 융합산업의 확대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융합보안 전문인력의 수급을 위해 2020년까지 2000명의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 계획을 밝힌 것에 의해 추진됐다.
K-ICT 융합보안 발전 전략은 지난 5월 ICT와 산업간 융합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안전위협에 대응하고 정보보호의 신 먹거리 육성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된다.
'IoT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은 IoT 기기의 시스템·모듈을 설계하는 개발자들이 제품의 구상, 개발 단계부터 보안기능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기밀성, 무결성․인증, 가용성 등 제품․서비스 개발시 고려해야 할 보안이론 ▲키값․데이터 유출 방지, 트래픽 경량화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 설계 ▲소프트웨어·펌웨어·임베디드 디바이스의 임의 접근 등 보안위협 대응 등 현장중심형 실습으로 구성됐다.
무료로 진행되는 'IoT 보안 코디네이터 과정'은 2017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우 인터넷진흥원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중소기업들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보안에 취약할 수 있어 시큐어코딩 등 융합보안 설계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