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대학교가 교직원과 재학생, 의료진 등 160여 명이 참여하는 ‘2016 강원대학교 지역사회 집중봉사’를 오는 3일 인제군 서화면 일원에서 실시한다.
봉사단은 주로 65세이상 주민과 장애우,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결핵협회 결핵검진, 가축진료, 집수리, 스포츠마사지, 벽화그리기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봉사활동이 추진되는 인제군 서화면은 주변에 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원통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지역이다.
강원대는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백령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집수리 봉사’, ‘스포츠마사지 봉사’, ‘벽화그리기’, ‘어르신 가사도움’, ‘의료(진료)봉사’, ‘결핵검사’, 순회 가축진료 봉사 등 지역에 꼭 필요한 7개 분야를 선정해 추진한다.
또,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수차례에 걸친 답사를 실시해 마을 특성을 파악하고 면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원대학교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1차례씩 교직원과 학생 등이 대규모로 참여해 추진해온 행사로 봉사지역의 특성에 맞춘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홍성구 학생처장은 “교수, 교직원, 의료진 등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강원대학교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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