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내년도 코리아에이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금년도 코리아에이드 예산이 미르재단에 사용된 적이 없으며, 내년도 예산도 미르재단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현재 외통위 예산소위, 그 다음으로 예산특위 등에서 예산 심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이드가 외교부 소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선정되고 관련 예산이 올해 50억여 원에서 내년 143억 원으로 증편되는 과정에서 미르재단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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