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넘버5로 광고 공개…모던한 영상미에 담아 화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1 1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샤넬 하우스의 새로운 향수 ‘N˚5 L’EAU(넘버5 로)’ 광고 영상이 1일 공개됐다.

샤넬의 뮤즈 릴리 로즈 뎁(Lily Rose Depp)과 함께한 광고는 스냅샷 중심의 모던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팔색조 매력을 지닌 배우 로즈 뎁은 엄마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에 이어 샤넬과 함께 하게 돼 의미를 더했다. 로즈 뎁은 17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내면에 어린 소녀를 담고 있는 자유분방한 샤넬의 여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광고 제작은 뮤직비디오 감독인 요한 렌크(Johan Renck)가 맡았다. 그는 샤넬 N˚5의 광고 역사상 최초로 직선적 이야기가 아닌 세계와 정신,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스토리를 스냅샷으로 담아 제품을 상징적으로 연출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광고 전체를 해체시켰지만, 매우 모던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광고 속 릴리 로즈 뎁은 그림자이면서 빛이고 질문이자 대답이며, 예술가이자 뮤즈이다. 또 우아함이자 화려함이고, 연약하면서도 강인하고, 파괴이자 창조이다. 광고 말미에 강렬한 눈빛과 함께 ‘네가 아는 나 그리고 네가 모르는 나(You know me and you don’t)‘라는 카피를 던지는 그녀는 향수 ‘N˚5 L’EAU’ 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감독은 “ ‘N˚5 L’EAU’ 광고에서 어린 시절 보았던 샤넬 향수 광고의 대담함을 재현하고자 했다”며 “매우 신비롭고 감각적이면서 강력한 존재의 관점으로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샤넬의 책임자는 “N˚5 L’EAU는 샤넬 N°5의 새로운 세대로써 전설에 새로운 장을 더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전의 것을 잊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샤넬 N°5는 현재 진행형으로 진화하며 재구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샤넬 넘버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