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김경문 NC 감독 “답답한 야구,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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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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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표정으로 경기 지켜보는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시리즈에서 심각한 득점난으로 3연패에 빠진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0-6으로 졌다. NC는 시리즈 3연패로 1패만 더하면 창단 첫 우승 도전에 실패하게 된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타격이 안 맞고 있다”며 “팬들에게 답답한 야구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대해서 “상대 투수가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에이스급 투수들을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 준비 잘 하겠다”고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NC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재크 스튜어트를 예고했다. 스튜어트는 지난달 29일 1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튜어트는 3일 휴식 후 등판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들어와서 홈에서 1경기라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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