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문재인 테마주 고려산업의 1일 종가는 6170원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 전날인 지난달 24일 종가(2905원)보다 112.4%나 상승했다.
이 회사는 상임 고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같은 경남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묶여 있다. 대표이사가 문 전 대표와 고교 동문으로 알려진 DSR제강은 같은 기간 70.8%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로 통하는 우리들휴브레인과 우리들제약도 같은 기간 각각 17.3%, 31.7% 상승했다.
'반기문 테마주'는 급락세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정치테마를 이용하는 작전 세력을 막기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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