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가려진 시간' 강동원 "시간이 멈춘다면? 먹방 투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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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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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성민 역을 맡은 배우 강동원[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11월 1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제공 배급 ㈜쇼박스) 언론시사회에는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 신은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강동원은 극 중 성민처럼 “시간이 멈춘다면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그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지 알기 때문에, 함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시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뭘 해야 할까. 맛있는 걸 먹으러 다닐 것 같다. 맛있는 걸 찾아다닐 것 같다”고, 소박한 꿈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려진 시간’은 단편 ‘숲’과 독립영화 ‘잉투기’로 주목 받은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강동원과 신은수가 첫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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