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페이스북 코리아와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
양사는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이노션 사옥에서 만나, 페이스북 및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업을 위해 양사의 크리에이티브 수장인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 총괄 마크 달시 부사장과 이노션의 제레미 크레이건 크리에이티브 총괄이 직접 방한했다.
양사는 앞으로 1년간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광고 소비 행태 분석, 360도 동영상, 캔버스 광고, 페이스북 라이브, VR 등 페이스북 광고 플랫폼에 적합한 광고 전략과 아이디어 구상에 걸친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워크샵 및 세션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기회를 모색해 전 세계 광고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노션은 이달 초 ‘디지털 크리에이티브팀(가칭)’을 출범시켜 페이스북에게 직접 컨설팅을 받는 별도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운영하고, 페이스북은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캠페인을 제안함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흥교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 전략담당은 “이노션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가 페이스북 광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고임을 알아도 시간을 들여 소비할 만큼 가치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리라 기대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페이스북 크리에이티브숍은 광고주들의 창조적인 광고를 통해 비즈니스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조직으로 전 세계 130여 명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광고주 및 광고 회사에 광고 및 콘텐츠와 관련한 포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