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소기업 지원 팍팍“기업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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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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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 지원‧현장 컨설팅 등으로 경제 활성화‧산업 육성 성과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대내외적인 경제 성장률 저하 등 지속적인 경제 불안과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R&D, 노사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산업 육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기업체의 수가 늘자 효율적인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기업지원분야, 산업육성분야, 노사협력분야 등 전담팀을 만들어 전문성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 중소기업 육성자금 643억 원 지원으로 기업의 자금난 해소 노력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위해 유망중소기업 및 고용선도기업,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업체 이자보전 지원을 최대 5년간 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당초 480억 원을 융자추천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체의 신청이 예상보다 많아 177개 업체 545억 원을 융자추천 지원했다.
또 올해 신규 사업인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업체에 대한 시설자금도 41개 업체에 98억 원을 융자추천해 연 3%로 최대 5년간 이자보전 지원을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점점 증가해가는 자금지원 수요에 부합해 내년에도 융자추천액을 500억 원 수준으로 계획하고 대상 업종을 제조업은 물론 지식서비스산업 10개 업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여성기업․장애인 기업 등을 우대해 최소 3억 원 이상 융자추천을 할 계획이다.

‣ 발로 뛰는 기업애로 청취 및 해소 등 기업만족 현장중심 행정 추진
청주시는 기업이 만족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인이 손톱 밑 가시처럼 여기는 각종 규제 및 불편사항의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다른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먼저 연초에 공무원으로 기업애로현장방문단을 꾸려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월례회의 순회 의견수렴을 14회, 기업현장방문을 4회, 조찬간담회 등 다각도로 ‘기업애로 현장컨설팅’을 추진해 현재까지 141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접수했다.
접수된 기업애로는 대부분 도로, 건축, 도시계획, 교통 등 사회기반시설과 관련한 사항을 접수해 61%를 해소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여러 부서와 관련된 기업애로 사항을 한 부서에서 컨트롤타워역할하며, 적극적으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공무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등 기업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산학연정보공유 e서비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기업유용정보의 실시간 제공을 위한 문자 알리미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공장등록, 등록변경 등 공장신고 관련 민원에 대해 온라인,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접수를 받고 담당자가 공장등록을 위한 현장실사 시에 직접 방문해 첨부서류를 포함한 민원신청서 원본일체를 수령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 낭비, 거리 이동에 따른 교통비용 발생, 주차문제 등을 해결해주는 무방문 민원처리 서비스를 시행해 총 접수 건수 중 온라인 접수 건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기업진단컨설팅, R&D지원 등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기업만족도 증대
민선 6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도부터 추진한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로드맵 구축지원사업으로 11개 기업에 1300만 원을 지원해 기업 진단과 각 기업의 성장단계 분석해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업별 성장단계에 맞는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방향 제시로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 결과 내년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업의 효율성 등 기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기업진단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도에는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능률컨설팅을 수행기관으로 기업진단과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R&D 기술역량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성장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사업수행을 통해 청주 관내 34개 기업에서 45개 공모사업에 컨설팅을 받았으며, 현재 28개 기업에서 20개 사업에 선정돼 1억6300만 원의 정부지원을 받았다.
최근 시가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자 참여기업 37개사에 대해 기업방문 및 전화설문을 통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기업 77%가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 사유로는 공모사업계획서 작성기법과 전략수립에 전문성을 확보한 점과 컨설팅을 통한 기업현황분석으로 향후 기업성장방향 설정에 기여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그리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 확대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 디자인 및 브랜드 개발 지원 등 지식재산창출사업 지원에 1억6700만 원을 지원해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또 대학의 기술력과 기업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신성장동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을 강화화고 해당 기업들과의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3개 대학 산학협력단에서 4개 사업을 추진해 총사업비 58억2300만 원(국비 포함)을 지원, 43개 기업에 혜택을 줬다.
주요 수행 사업으로 대학IT연구센터 육성사업으로 빅데이터 기술개발을,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풀뿌리기업육성사업 2개 과제 슈퍼푸드 기반의 기능성 바이오제품 개발과 초정MIRACLE특화제품 육성을 지원하였으며, 녹색산업 기술력 향상지원사업을 통해 충북녹색산업진흥원에 입주한 14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 노사민정활성화로 지역경제발전 견인차 역할 톡톡
시는 지난 3월 노사민정 본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통해 합리적 노사문화 구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3개 분야 노사상생 협력․합리적 노사문화 구축, 청년이 함께 일하는 청주, 좋은 일자리창출․투자기반 조성을 목표로 22개 이행과제를 선정하고, 공동선언 이행점검단을 구성해 추진상태를 점검함으로써 노사민정 각 주체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했다.
올해 추진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노사 갈등예방 및 평화 협약을 위한 노사상생협력 실천 선언을 ㈜롯데푸드 청주공장 등 5곳과 체결, 청년실업해소 및 고용확대를 위한 토론회 청년고용확대 정책콘서트 개최,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 위한 민주노총 건설기계노조 노정협의체 정례화 등 지역 노동현장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노사민정 본협의회․실무협의회․분과위원회 개최, 노사민정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노사민정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3월 노사민정 사무국 개소로 민간 주도의 협의회 운영이 가능해졌고, 사무국이 노동현안을 풀어가는 데 있어 노사민정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시에서는 2016년도에 상생하는 노사문화구축을 위해 근로자의 날 등 13개 분야 1억7100만 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2017년에는 추진대상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인 청주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 시는 일등경제 으뜸청주에 걸맞는 기업환경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적극적 현장행정 추진, 기업의 R&D 확대지원으로 지역 경제활성화 및 기업이 만족하는 도시환경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전화 :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 주무관 고정숙(☎20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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