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진정무)가 금년 5월부터 성남시민의 휴식공간인 탄천의 안전을 위해 운영한 자전거 순찰대가 10월말로 금년도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132명의 경찰관으로 이루어진 순찰대는 이 기간 동안 왕복 20km 탄천구간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1일 8명이 오후 7시30∼ 오후 10시까지 약 275회 순찰을 실시했다.
순찰 활동 중 6. 9. 20:50경 정자동 탄천변 숲속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쇄골이 부러진 50대 초반 남자 1명을 발견하고, 병원에 긴급 후송조치 하는 등 구호활동 2건, 비행청소년 선도 137건, 여성화장실 비상벨 등 시설점검 226건, 자전거 일렬주행 등 통행지도 457건, 고장난 자전거 수리 도움 16회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주민의 반응도 호평이 자자하다.
시민들은 “저녁시간대 탄천에 지속적으로 경찰관의 모습이 보여 심적으로 안심되었다, 탄천의 고성방가가 줄었다, 부상자를 구호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등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진정무 서장은 “탄천 자전거 순찰대가 주민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더 반영해서 보다 효율적인 활동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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