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동부그룹의 LED조명 회사 동부라이텍은 기존 메탈할라이드 기준 400W, 250W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LED 가로·보안등 9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울시에서 정한 기준에 맞는 표준형 가로등 4종과 보안등 3종, 비표준형 가로등 2종이다.
LED 가로등은 도로조명 최고 등급 M1을 확보했다. M1은 2∼8차선의 다양한 조건에서 최상의 밝기를 구현할 수 있다는 인증이다.
또 센서와 통신 네트워크를 탑재한 'IoT(사물 인터넷) 무선조명 제어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관리자에 의존하지 않고 도로의 정보를 양방향으로 주고받아 자동차나 보행인의 통행이 있으면 LED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 에너지를 최대한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로조명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동부라이텍은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공공 인프라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주 시장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중남미 시장, 아시아·중동시장에서 LED 가로등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실내조명 제품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실외조명·인프라 구축 관련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해 고천장등, 방폭등을 포함해 가로·보안등까지 산업조명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를 비롯한 관수 시장 참여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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