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한 눈 조망하는 구봉산 일원에 산림휴양공간 조성

광양 구봉산 전망대[사진=광양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2018년까지 구봉산 전망대 일원에 대규모 녹색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구봉산 전망대 주변지역 산림 60여ha에 19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힐링 숲길과 야외쉼터, 네이처 스포츠, 숲 가꾸기, 경관조림 등 권역별 테마가 있는 산림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국유림 등 편입 예정 토지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8년 준공할 예정이다. 

구봉산은 호남정맥의 백운산에서 남하하는 주능선과 연결된 해발 473m의 산으로, 도심권과 가까고 전망대가 설치돼 있는 곳이다. 

구봉산 전망대는 광양시 전역은 물론 광양항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광양만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