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박근혜 하야 현수막 이어 레이저쇼 언급에 주진우 기자 "얘 때문에 못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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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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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우 기자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이승환이 박근혜 하야 현수막에 이어 레이저쇼를 언급하자 주진우 기자가 감탄사는 날렸다.

2일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승환 때문에 못 살겠어요. 플래카드를 거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니, 최고의 변호사를 고용해서 위헌법률심판을 내는 방안을 고민하라고 하십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박근혜는 하야하라' 문구로 레이저 쇼를 하고 싶다며 관련 법률을 체크하라고 합니다. 레이저 갑부임을 자랑하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앞서 1일 주진우 기자는 "드림팩토리 건물주 정의 가수 이승환의 위엄"이라는 글과 함께 이승환이 소속사 드림팩토리 건물에 '박근혜는 하야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항의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다녀가기도 했고, 본인 건물에 거치하는 것이라도 불법일 수 있다라는 얘기가 있어서 지금은 철거한 상황이다. 내일 구청에 문의한 후(30제곱미터 이하의 경우 신고만으로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재거치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현수막을 철거한 상태라고 전했다. 

강동구청에 문의한 이승환은 2일 "강동구에선 18곳의 지정된 현수막 게시대 외 옥외 현수막은 크기나 위치에 관계없이 모두 불법 광고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을 궁리 중입니다"라는 글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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