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 전몰군경 227복지회(회장 한홍희)는 3일 오전 청양읍 우산 충령사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한 제53회 충령사 추계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행사는 헌작,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조총발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석화 청양군수, 홍덕기 청양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석화 군수는 “우리고장 선열들의 높은 뜻을 후세가 반드시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전개해 역사·문화의 도시 청양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령사에는 국가 위기 시 살신성인한 호국영령들의 위패 633기가 봉안돼 있으며,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넋을 추모하는 추계제향이 매년 11월 3일 이곳에서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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