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대책] LH 공공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 어려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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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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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딤돌 대출 등 정책 모기지론도 차질 없이 공급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정부가 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에는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고 디딤돌 대출 등 정책 모기지론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국토부는 최근 금융권 중도금 대출 심사강화에 따라 중도금 대출은행을 선정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LH 공공분양 아파트 중 중도금 1회차 납부시기가 곧 도래하는 단지의 중도금 납부시기를 4~8개월 유예해주기로 했다.

지난 달 분양한 단지는 중도금 비율 및 납입 횟수를 최소화해 중도금 조달부담 및 이자경감 효과를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호매실A7, 동탄2A44, 명지B1 등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1회차 납부시기가 4~8개월 유예된다.

하남감일B7과 시흥은계B2, 호매실B2 등 단지의 경우에는 중도금비율(10~30%)과 납입횟수(1~2회)가 최소화된다.

또한 국토부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등 정책 모기지론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가구에 2.1~2.9%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서민주거안정 지원 대출 상품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시중은행이 취급한 대출채권을 주택금융공사가 매입해 유동화하는 적격대출 은행별 한도를 연초 16조원에서 2조원을 추가로 배정하고 필요 시에는 한도를 추가로 확대해 실수요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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