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주연…'교내 재판'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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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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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주연을 맡은 배우 김현수[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현수가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 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 ‘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은 ‘모방범’, ‘화차’ 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 한국에서 처음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작품인데다가 학생들의 비중이 높아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캐스팅을 두고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았던 상황. 이런 가운데 교내 재판을 이끄는 고서연 역에 참신한 매력과 연기력까지 갖춘 김현수가 캐스팅 돼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현수는 교내재판을 열어 친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적해가는 정국고등학교 고서연을 연기한다. 금수저 천지인 명문 정국고에서 과외 한 번 없이 전교 1, 2등을 다투는 노력형 모범생으로,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신념이 충만한 인물이다. 매사에 웃는 예쁜 얼굴에 약한 자에게 약하고 강한 자에게 강한 인물. 하지만 학교만 벗어나면 이종격투기 등 과격한 취미를 즐기는 반전 소녀. 같은 반 친구 소우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싸고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한 학교와 어른들의 모습에 분노, 친구들과 ‘교내재판’을 열어 직접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학교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재판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당돌한 여중생 단지 역을 맡아 김혜수, 마동석 등 대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당찬 연기를 선보인 김현수는 영화 ‘도가니’로 데뷔한 이후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각각 신세경, 전지현의 아역을 연기하며 대중적 사랑은 물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드라마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될 '솔로몬의 위증'에서 강단 있는 모습 속 반전 매력을 겸비한 개성 넘치는 고서연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관계자는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세계가 부딪히는 것이 본 드라마의 구도다. 김현수는 재판을 이끄는 어린(?)검사로서 또래 친구들을 대변해 분연히 정의를 구현하는 서연 역할에 최적의 캐스팅이라 생각한다. 어른들의 무심함을 부끄럽게 할 김현수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 등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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