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심보육환경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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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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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전국 최고수준의 보육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컨설팅방식의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지역에는 국·공립과 민간(가정)을 포함, 511개소의 어린이집이 소재해 있다.

시는 지난 9월까지 27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 가운데 이달 안으로 75%를 완료하고, 내년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현장점검에서는 최근 불거졌던 아동학대 여부를 비롯해 어린이집운영위원회 운영실태와 CCTV운영규정 준수 사항 등에 집중됐다. 미숙한 점을 시정 조치하는 한편, 관련 매뉴얼을 배포해 숙지할 것도 지도했다.

시는 또 미비점이 드러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이틀 동안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시설 운영전반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처럼 컨설팅 방식의 지도점검은 단순히 규정준수 여부를 확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믿음이 가는 보육환경을 만들자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금년 들어 제2의 안양부흥 일환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는 가운데 9월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우수형어린이집’30곳을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진행되는 컨설팅도 최적의 보육환경을 만들고 준공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시장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전국 최고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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