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검사로 분석한 개인의 타고난 피부 타입과 바우만 피부 타입 분류법에 기반을 둬 후천적 요인이 반영된 현재 피부 상태를 함께 파악하는 신개념 피부 멘토링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국내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이스킨멘토DNA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16가지 피부 유형 중 OSNT 타입은 210명(27%), OSNW 타입은 116명(16%), DSNT 타입은 115명(16%) 순으로 많았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OSNT 타입은 지성(Oily), 민감성(Sensitive), 비색소성(Non-pigmented), 탄력 있는 피부(Tight)로, 피부가 번들번들하며 염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연령층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702명(62%), '피부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넓은 모공'을 40~60대는 '탄력'을 피부 고민 1순위로 선택했다.
아울러, 민감 피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245명으로, 전체의 31%가 '위험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그린 유전자란 피부 장벽의 천연 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또한 바우만 피부 타입 검사 고객 중 민감성 피부(Sensitive)는 85%, 저항성 피부(Resistant)는 15%로 나타났다.
특히 선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타고난 경우는 30%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져 민감성 피부가 된 경우는 85%로 집계됐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방기 사용의 가능성이 높다.

[유전자 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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