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민감성 피부 85%’ 닥터지, 유전자 검사 결과 공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1-03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대표 안건영)'가 유전자 분석기업 '제노플랜'과 함께 피부 타입을 분류한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했다.  

'마이스킨멘토 DNA 프로그램'은 유전자 검사로 분석한 개인의 타고난 피부 타입과 바우만 피부 타입 분류법에 기반을 둬 후천적 요인이 반영된 현재 피부 상태를 함께 파악하는 신개념 피부 멘토링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국내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마이스킨멘토DNA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16가지 피부 유형 중 OSNT 타입은 210명(27%), OSNW 타입은 116명(16%), DSNT 타입은 115명(16%) 순으로 많았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OSNT 타입은 지성(Oily), 민감성(Sensitive), 비색소성(Non-pigmented), 탄력 있는 피부(Tight)로, 피부가 번들번들하며 염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연령층의 피부 고민은 '넓은 모공' 702명(62%), '피부톤' 575명(51%), '탄력' 513명(46%), '여드름' 492명(44%)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넓은 모공'을 40~60대는 '탄력'을 피부 고민 1순위로 선택했다.

아울러, 민감 피부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필라그린 유전자'의 위험도가 높아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인원은 245명으로, 전체의 31%가 '위험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그린 유전자란 피부 장벽의 천연 보습 인자를 형성하는 유전자로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또한 바우만 피부 타입 검사 고객 중 민감성 피부(Sensitive)는 85%, 저항성 피부(Resistant)는 15%로 나타났다.

특히 선천적으로 민감성 피부를 타고난 경우는 30%지만, 후천적인 생활 습관이나 환경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져 민감성 피부가 된 경우는 85%로 집계됐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도 후천적인 환경 요인에 의해 DNA의 발현이 달라질 수 있다는 '후성유전학'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후천적으로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으로는 자외선, 적외선 노출과 피로누적, 흡연, 음주 등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미세먼지, 황사, 냉·난방기 사용의 가능성이 높다.
 

[유전자 검사 결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