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브렉시트·미 대선 불확실성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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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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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일(현지시각)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80% 떨어진 6,790.5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45% 하락한 10,325.8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2.99% 떨어진 4,411.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 35 지수는 전날보다 6.50% 오른 8879.90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7% 떨어진 2,97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하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에어 프랑스-KLM은 3분기 수익이 6.5% 떨어졌다는 분석에 따라 주가가 6% 하락했다. 지난해 파리 연쇄 테러를 시작으로 프랑스에 크고 작은 테러가 벌어지면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부동산 기업인 보노비아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면 주가도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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