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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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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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LG전자]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으로 미국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의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를 4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빌트인 냉장고, 싱글∙더블 월오븐, 가스∙전기 쿡탑,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총 7종이다. 빌트인 냉장고, 오븐, 쿡탑, 식기세척기 등 4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가격은 1만6000달러다.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디자인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럽다. 고풍스러운 주방, 모던한 느낌의 주방등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 보다 지문이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여 관리도 쉽다.

LG전자는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에 '노크온' 기능을 추가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빌트인 냉장고에도 확대 적용했다.

사용자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의 냉장실 오른쪽 도어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안에 조명이 켜지면서 냉장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있다. 평소에는 조명이 꺼져 내부가 보이지 않아 깔끔하다.

LG전자는 지난 7월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시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3년 전 미국에 처음 선보인 'LG 스튜디오' 등을 앞세워 빌트인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

LG전자는 퍼시픽 세일즈의 로스앤젤레스 매장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프리미엄 유통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퍼시픽세일즈는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미국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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