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 미스터피자 인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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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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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현 MPK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카페버디社 굽타 회장(오른쪽)이 인도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MPK그룹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MPK그룹은 인도 종합식품외식업체인 카페버디와 합작사를 설립, 인도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MPK그룹은 3일 인도 로열프라자호텔에서 정우현 회장과 카페버디 사의 굽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12월 본 계약을 서울에서 맺기로 했다. MPK그룹과 카페버디는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 내년 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 미스터피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MPK그룹은 코트라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 초 인도 진출을 모색, 외식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굽타 회장의 요청을 받아 합자를 통한 미스터피자 인도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카페버디는 인도에서 35년 이상 식품유통, 외식사업을 전개해 온 중견외식업체다. 카페버디, 에브리버디, 코페란스 등 3개 F&B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적극적인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업무 협력을 통해 미스터피자의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인도는 미스터피자가 중국과 더불어 가장 공을 들이는 곳으로 중국에 버금가는 약 13억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인구 대국이다. 실제 지난해 7.3%라는 높은 경제 성장률로 인도가 세계 3대 강국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MPK그룹 정우현 회장은 "성공적인 중국 진출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에도 안착한 미스터피자가 이제 '글로벌 신성장엔진'으로 불리는 인도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인도는 중국과 더불어 미스터피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곳으로 카페버디의 현지 인프라를 잘 활용해 인도 시장 진출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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