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대우·증권 합병 주주총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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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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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은 4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보통주(액면가 5000원) 1주당 미래에셋대우 보통주(액면가 5000원) 2.97주다.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하는 식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존속하고 미래에셋증권은 해산하게 된다.

이로써 다음 달 29일 자기자본 6조7000억원(단순 합산시 7조8000억원) 규모의 최대 규모 증권사가 탄생한다. 지난 5월 이사회에서 합병이 결의된 뒤 이날 주총에서 합병안이 통과하기까지 6개월여가 걸렸다.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지난 9월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임시주총을 마지막으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30년 동안 대우증권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제 개인적인 길을 가겠다"며 "훌륭한 조직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5명을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등기이사로 추천된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현재 맡은 업무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가 된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이다. 7~17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12월 30일 합병등기한다.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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