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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광저우, 선전에서 단독 MICE 해외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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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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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베이징 해외로드쇼 모습.[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저우, 선전에서 '2016 부산단독 MICE 해외로드쇼(이하 해외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로드쇼는 바이어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현지 주요 기업내 MICE 책임자,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타겟마케팅(Target Marketing)을 통한 실질적 MICE 유치 증대와 MICE 목적지로서의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를 통해 중국 인센티브 여행단 등 중국 MICE 행사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세일즈 콜, 비즈니스 상담회와 BUSAN MICE NIGHT, 관심업체 사후 방문 상담 등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 등이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년도 1개 도시, 1회 개최 행사를 올해는 인근 2개 도시와 연계해서 2회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 개최지인 광저우는 중국 동남부에 위치한 인구 1667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 광동성의 성 소재지로서 경제, 문화, 국제 교류중심지이며 중국내 도시별 GDP 3위 도시로서 부산과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고 TPO(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 의장도시이자 중국 상무부 CKA(한중비즈니스신용인증플랫폼) 인증 체결도시이다.

선전은 부산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 도시로서 광저우와 육로로 2시간내 위치한 중국 도시별 GDP 4위의 도시이며 이들 도시들은 대형 인센티브 기업과 중국의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CYTS, CTS, CITS 등) 이외에도 우센지, 아오란그룹 등과 같은 인센티브 방한 이력이 있는 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앞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국제회의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드배치 문제로 다소 위축된 중화권 MICE 시장을 좀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MICE 인센티브 관광의 최대 고객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 업계와 함께 선제적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다른 도시와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계기로 실제 중국의 MICE 이벤트를 적극 유치하는 기회를 만듦으로써 지역 MICE 업계의 경쟁력은 한층 개선될 것이며, 이로 인해 MICE 도시 부산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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