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시즌 ‘8승+대상’ 순항…1R ‘5언더파’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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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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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을 노리는 박성현의 티샷. 사진=KLPGA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진출을 선언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성현(23·넵스)이 시즌 8승을 향해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대상 포인트 석권도 가능한 첫날 분위기다.

박성현은 4일 경기도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린 2016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성현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쳤다. 이후 보기 없이 파 행진을 벌인 박성현은 후반 5번홀(파4)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특히 8번홀에서는 235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그린을 직접 공략해 핀 우측 7m에 붙여 이글 기회를 만들었다. 이글 퍼트는 아쉽게 빗나갔으나 버디를 가볍게 잡아냈다.

박성현은 보기 없이 1라운드를 끝낼 기회에서 마지막 9번홀(파4)이 아쉬웠다. 바람을 의식해 클럽을 짧게 잡았다가 그린을 놓쳤다. 세 번째 샷도 핀 좌측으로 6m를 지나가 2퍼트로 보기를 기록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 1점 차로 앞선 고진영(21·넵스)을 6타 차로 따돌렸다. 이날 고진영은 버디 없이 8번홀(파5)에서 보기만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최고의 행운을 누린 선수는 이승현(25·NH투자증권)이었다. 지난주 혼마골프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승현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홀인원 부상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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