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자신의 저서('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 북콘서트 참석차 대구를 찾은 손 전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특검 등)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여야 영수회담을 수용하겠다는 대통령 결정을 존중한다. 그러나 난국에 처한 국가 미래에 관한 비전이 없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손 전 대표는 또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지명한 총리는 이른바 '책임 총리'가 되어도 수습내각이지 거국내각이 아니다"며 "여야가 합의한 인사를 총리로 지명해 중립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하는 것 말고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6공화국 마지막 대통령"이라며 "거국중립내각에 의한 과도정부가 나서서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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