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3일 충남 논산시 화지중앙시장에 청년상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참신하고 세련된 10개의 점포가 동시에 열렸다.
청년상인점포는 기존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3D 프린팅 조형물 제조’,‘미술·수예 체험’ 업종 등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점포다.
논산시(시장 황명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하는 ‘전통시장 청년창업 지원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2억원과 시비8천만원을 확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논산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지난 5월부터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된 10명의 청년상인들은 각자 발표한 사업계획서와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 그리고 체험점포의 경험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조언을 토대로 기존의 화지중앙시장에는 부족했던 먹거리와 젊은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업종으로 10개의 점포를 창업했다.
참여 점포는 "그림상회, 꼼지락, 와방, 수리수리 컴수리, 오모찌, 슈가플래닛, 어도어묵, 논산딸기찐빵, 호미랩, 칡칡폭폭" 등이다.
시는 향후 청년들의 창업공간인 작은골목이 화지중앙시장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문화공연을 펼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에 오픈한 청년상인점포는 청년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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