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국전담여행사 3곳 지정…관광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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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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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광양의 컬처메이트, 순천의 보라여행사, 영광의 나래항공여행사 3곳이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중국전담여행사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3인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국전담여행사가 없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제한을 받았다.

특히 지역 사정을 잘 모르는 수도권 소재 중국전담여행사 중심의 유치활동으로 인해 여행상품 대부분이 전남을 단순히 스쳐가는 것으로 짜여 전남만의 특색을 잘 살리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2018년까지 최소 5곳 이상의 중국전담여행사를 육성키로 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군, 관광협회와 함께 도내 전담 희망여행사를 발굴, 지정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남도는 이번 중국전담여행사 지정에 따라 여행사 부담이 큰 관광통역가이드 수당과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했다.

관광설명회, 중국 주요 여행박람회 홍보관 운영을 포함한 현지 세일즈마케팅 공동 참여 기회 제공, 정기적 워크숍 및 가이드투어 진행, 현지 여행사와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기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국전담여행사와 협업으로 특색 있는 전남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중국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전남 3개 여행사를 포함해 34개 여행사를 신규 중국전담여행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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