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트남서 물산업체 수출상담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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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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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물(水)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물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물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업체는 도내 물산업체 9개사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 32개사로, 각 업체는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을 하게 된다.

베트남은 상수도망 설치율이 20% 하수처리율이 10%에 불과해,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 9개사 중 8개사가 추가참가를 요청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앞서 도는 7일 도내 참가업체와 현지 수자원 관리 기관을 방문, 관계자 미팅과 설명회를 통해 베트남이 필요로 하는 기술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지방교류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실시 예정인 ‘개도국 바이어 초청 해외연수사업’ 등 교류협력사업도 제안한다.

박기종 도 상하수과장은 “우수한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도 바이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산업체가 많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 물산업체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음날 9일 열리는 베트남 최대 물산업 전시회인 ‘VIETWATER 2016’를 참관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해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방안을 모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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