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중기청]
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중진공, 신·기보)의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가 2013년에 비해 1200배 이상 증가(2013년 5개 사, 19억원→ 2016년 9월 6000개 사, 1조9000억원)했다.
또 정부 지원을 받아 재창업에 성공한 기업은 최근 3년 새 약 2배 증가(2013년 244개 사 → 2015년 466개 사)했으며, 제도개선과 지원확대로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지수는 2013년도에 비해 4.1%포인트 감소했다.
그간 중소기업청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대보증 면제 확대, 조세 부담 완화, 채무조정범위 확대(50%→75%), 신용정보 공유제한 등 창업 기업인이 사업 실패 시 재도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한편,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설치, 재창업 자금 확대,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등 실패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대폭 확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창업자의 연대보증 면제, 창업실패에 대한 두려움 지수 등 실패기업인의 재도전 환경 관련 주요 지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중소기업청 성녹영 재도전성장과장은 “창업과 재도전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하고 재도전 걸림돌 제거와 지원 사업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앞으로도 성실한 실패를 용인하고 재기를 북돋아 주는 재도전 환경 조성을 위해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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