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자동차협회’ 연구 파트너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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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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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자동차들이 미래 자동차에 적용될 5G 기술 및 서비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한 ‘5G 자동차협회(5GAA)’에 국내 업체로는 첫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9월 설립된 5GAA는 독일 자동차 3사인 BMW·벤츠·아우디 등 자동차사와 통신∙네트워크장비∙칩셋 분야의 글로벌 업체 8곳으로 출발했으며, 이번에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발레오(자동차 부품) 3개사가 추가로 참여했다.

5GAA 참여사는 자동차업계 BMW·벤츠·아우디, 네트워크 장비 업계 에릭슨·노키아·화웨이, 칩셋분야 퀄컴·인텔(설립 8개사), 보다폰,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발레오 등 총 12개사다.

특히 5GAA는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량 연구를 위해 각 분야의 글로벌 리딩 회사들이 뭉쳐 시범 모델 및 상용화를 목표로 결성한 단체로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GAA는 협회 내 다양한 워킹그룹을 구성해 △5G 기반 차량 솔루션 개발 △차량 시스템 구조 혁신 및 설계 △솔루션 성능평가 및 상호연동 시험 △표준화 및 인증 △사업 및 상용화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AA 가입을 계기로 글로벌 통신-자동차-네트워크장비사 간 시너지를 거두고, 5G 시대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량 표준화 선도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5G 시대가 열리면 대용량 데이터를 초당 20Gbps의 속도로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사물과의 안정적이고 끊임 없는 통신이 보장돼 안전 주행을 위한 ‘차량통신(V2X)’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솔루션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5G는 자동차 산업에 증강 자율주행, 안전한 차량 제어·관리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5GAA가 통신산업과 자동차산업 모두에 신규 비즈니스 가능성과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GAA 디노 플로어 사무총장은 “SK텔레콤이 5GAA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래 서비스인 커넥티드카 솔루션 개발에 SK텔레콤의 통신 노하우와 역량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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