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0월30일~11월4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0.12%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진 건 34주만이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0.22%, 0.21%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고 강동구(-0.01%)와 서초구(0%)도 상승세를 마감했다. 서울 아파트 전체 주간상승률은 0.06%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구의 경우 기존 아파트값도 떨어지며 0.07% 하락했다.
10억8000만원까지 호가하던 개포주공1단지 42㎡(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지난달 10억200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규제 발표 이후 10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2㎡의 경우 15억3000만원에서 거래됐던 것이 14억8000만원~14억9000억원까지 호가가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약한 비강남권은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마포(0.28%), 중구(0.27%), 도봉(0.23%), 성동(0.18%)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마포는 성산동 월드타운대림, 대흥동 마포태영 등이 1000만원~3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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