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소년들, 금융기관 직접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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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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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사1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위한 '인천 금융현장체험' 출범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금융기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금감원 인천지원과 관내 36개 금융기관은 7일 오전 11시 농협은행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지역 중·고교생들이 금융기관에 개설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을 경험하는 '인천금융현장체험단'을 발족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국회 정무위원회 홍일표·박찬대 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동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금융현장체험단은 밀착체험형과 견학·모의체험형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인천금융현장체험단 기본 운영(안)[사진=금융감독원]



밀착체험형은 학생들이 은행·카드·증권·보험사의 인천본부·점포에 방문해 금융사 직원과 함께 금융기관 업무를 주요 분야별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견학·모의체험형의 경우 학생들이 인천지역 각 금융기관을 방문해 기존 또는 신규개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밀착체험은 온라인 신청으로 접수할 수 있다. 희망학교가 교육부 온라인 진로 체험 전산망인 '꿈길'에 게시된 체험단 프로그램 내용을 참고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금융기관과 일정을 협의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견학·모의체험은 전화·팩스를 통해 신청 받는다.

인천금융현장체험단은 학교 한 곳과 금융사 1곳을 연결해주는 '1사1교 금융교육'을 한 단계 진전시킨 것이다. 자유학기제 시행과 집중 학기제 도입 등에 따른 교육현장의 직업체험 및 진로교육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금감원 인천지원, 인천광역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모두가 행복한 인천 금융교육 구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금융현장체험단 운영, 1사1교 내실화,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등 질 높은 금융 교육 제공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금감원은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청년 실업을 예방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금융산업의 신뢰도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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