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사장은 이날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법인의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 “합병 후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 간 특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체로 운영될 통합 미래에셋대우의 WM(자산관리) 부문을 맡았다.
마 사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와 연금사업에,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각각 강점을 갖고 있다”며 “통합 후 인력감축을 수반하는 구조조정보다는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안을 가결했다. 합병법인은 내달 29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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