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 조기투표 결과 클린턴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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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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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지원유세에 나선 팝스타 비욘세(왼쪽)와 제이지(오른쪽) 부부가 클린턴과 함께 무대 위에 나란히 서 있다.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의 조기투표에서 민주당 지지 기반인 히스패닉 유권자의 참여가 크게 늘며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조기투표를 한 사람은 총 3969만8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등록 유권자 1억4600만 명 중 약 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미국 언론들은 특히 주요 경합주에서 히스패닉 유권자의 참여가 크게 늘고, 민주당 지지자들의 투표율이 공화당 지지자들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힐러리 클린턴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등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의 투표율이 2008년, 2012년 대선 때보다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일반적으로 투표 참여율이 낮았던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나서면서 이번 선거 결과를 바꿀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선거 이틀을 앞두고 미국 연방수사국( FBI)이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재수사한 결과 불기소 의견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대선 판도가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6일 대표적인 경합지역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NBA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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