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시는 요령이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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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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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차를 마시는 요령은 있다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같은 차라고 해서 다 같은 맛이 나는 것은 아니다. 맛있는 차를 맛보기 위해서 가장 중요히 해야 하는 것은 '물'이다.

2009년 발간됨 <몸에 좋은 산야초>에서는 수돗물보다는 자연수나 지하수가 좋고 물을 끓이는 온도 또한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지나치게 오래 끓으면 물기운(水氣)이 쇠잔해지고 이는 노수라 하여 차 맛이 떨어지는 물인 만큼 물이 알맞게 끓는 정도를 가늠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전자의 물이 뜨거워지는 소리가 가라앉아 조용해지는 순간에 물방울이 끓어오르고 곧 온통 뒤집혀질 정도로 펄펄 끓으면서 물 끓는 소리가 힘있게 울리는데, 끓는 소리를 듣고 이것이다 하고 판단될 때 불길을 끄고 주전자를 옮겨 놓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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