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월 주식 순매수...5개월째 '바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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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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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5개월째 한국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10월 한 달간 상장주식 4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올 6월 이후 5개월째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다.

1~10월 외국인 순매수액은 11조5630억원이다. 2012년(1~10월)의 14조371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10월 매매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유럽(9000억원)과 미국(3000억원)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반면 아시아(4000억원)와 중동(2000억원)은 순매도했다.

주요 순매수 국가는 룩셈부르크(3000억원)와 영국(3000억원)이었다. 순매도 국가는 케이만제도(3000억원)와 중국(2000억원)이다.

10월 말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액은 469조3960억원으로, 9월보다는 1조4000억원 줄었다. 미국이 188조6000억원으로 외국인 투자자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유럽은 138조5000억원(29.5%), 아시아는 59조5000억원(12.7%), 중동은 24조2000억원(5.2%)으로 집계됐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10월 상장채권 7조4000억원어치를 매수하고 8조20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만기상환액은 2조8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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