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투옥된 후 핍박받는 조선인들을 보며 점차 독립운동가로 성장해가는 김창수는 조진웅이 연기한다.
죄수들을 관리 감독하며 불법 노역까지 시키는 냉혈한 감옥소장 강형식 역에는 송승헌이 캐스팅됐다. 송승헌의 첫 악역 도전이다. 김창수를 예의주시하는 수감생 마상구 역은 정만식이 연기한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고사 현장에서 조진웅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