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김창수' 조진웅·송승헌 캐스팅하고 7일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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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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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비에이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대장 김창수'가 7일 첫 발걸음을 뗀다.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투옥된 후 핍박받는 조선인들을 보며 점차 독립운동가로 성장해가는 김창수는 조진웅이 연기한다.

죄수들을 관리 감독하며 불법 노역까지 시키는 냉혈한 감옥소장 강형식 역에는 송승헌이 캐스팅됐다. 송승헌의 첫 악역 도전이다. 김창수를 예의주시하는 수감생 마상구 역은 정만식이 연기한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고사 현장에서 조진웅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2017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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